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생 인권 (문단 편집) === 사회의 전반적인 무관심 === 청소년들이 주로 겪는 극심한 학업 강요 등의 문제의 근본적 문제는 사회에서 거의 문제시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인들 특히 기성세대의 사회관은 동아시아식 [[가족주의]]와 일본식 [[가부장제]]가 나쁜 쪽으로 융합해 극단적으로 말하면 가족 구성원을 가장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핵가족, 1인 자녀가 확대되면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사회적으로 미성년자는, '''반드시 누군가의 통제하에 있어야 하고'''[* 특히 이런 관념이 한국에 강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군가가 통제받지 않은 채 혼자 있는 것 자체를 한국인들은 불안하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통제하에 두기 위해 결혼을 강제하거나, 조직생활을 강제하는 식으로 모든 한국인은 반드시 누구 하나의 관계를 통해 통제하려고 하는 사회적 압박이 강하다.] 겉으로는 나라의 미래니까 애정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가족의 부와 명예를 위해 그에 맞는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공부하거나 최소한 사고 안치게 집밖에 내보내지 않는다라는 종속적인 구성원처럼 대우한다. 그로 인해 중학교를 들어간 이후의 학생이라는 존재는 말 그대로 공부 죽어라 해서 SKY 가서 판검사나 의사 되는 걸 목표로 관리하며 외적으로는 가능하면 사회에 보이지 않도록 어딘가에 들어가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강요한다. 엄연한 인권침해임에도,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묵묵히 참고 인내해야 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이며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혹자들은 저러한 인권침해를 당한 후에 대학가서, 어른이 되어서 누리면 된다고 하지만, 명심할 것은 10년이라는 학창 시절은 인생에서 굉장히 긴 시간이고 그 시기가 얼마나 되든 간에 사람이 살면서 기본적으로 인권 침해를 인내해야 할 의무는 그 어디에도 없다. 학업 강요, 여가 부족 등의 압박은 이미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시작되므로 근 10년 이상의, 일생에서 충분히 긴 시간이다. 또 저런 규정과 강요를 통해 사회 규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말도 많지만, 이건 옛날 노예제가 잔존하던 미국 남부에서 혹독한 처우가 흑인을 문명인으로 교양시킨다고 믿었던 노예주들의 발상과 비슷한 망발이다. 즉 인권 침해를 인내함으로써 사회 규칙을 익힌다는 말도 안 되는 발언들 자체가 이미 청소년을 동등한 인권의 주체로 보지 않는다는 증거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학생 인권의 전반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자신이 당했던걸 후세대에게도 전가하는 [[보상심리]] 문화와 [[학벌주의]] 및 고졸들을 무시하는[* 특히 [[자퇴생]], [[검정고시]] 생을 더욱 안 좋은 편견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풍토가 아직 암암리에 존재하는 한국 특성상 세대가 뒤집혀도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관심한 것은 아니며 학생 인권에 대해 청소년들과 언론, 인권단체, 정치권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에 계속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세대교체가 되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보다 인권이 잘 되어 있는 서구권과 영미권도 학교 폭력이 심각했고 학생 인권에 대한 침해가 악랄했다. 현재 영미권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학생 인권이 잘 되어 있는 이유는 청소년들과 사회, 언론, 인권단체, 정치권에서 학생 인권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노력을 했으며 무엇보다 세대교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서구권에서는 일제와 독재 정권의 폭정에 시달리던 20세기 때 수십 년간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이고, 한국은 군사독재 정권이 물러나고 민주화가 된지 고작 30년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한국도 20세기와 비교해 굉장히 많이 개선된 것이지만 완전히 개방적인 서구권 국가들처럼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단번에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사회에 남아 있는 것이 문제이고 끊임없이 개선에 나서고 남아있는 보수적인 부분들을 고치면서 새 대가 교체되면 문화 탄압과 악습도 언젠가는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해결될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